포천 가산지
지난 주말에 배스낚시를 다녀왔던 가산지...
낚은 조과가 없어서 포스팅을 이제사 올리게 되네요
요즘 어디를 가도 물이 없어 난리라는 말을 낚시하러 가면서 정말 많이 실감하게 되네요
수위가 바닥을 치면서 물고기 역시 갈 곳이 없어
잘나오지 않을까 싶은 맘에 포천 가산지를 찾았습니다
포천 가산지는 유료터지만 배서들이 많이 찾는 곳이에요
하지만 만족할만큼의 조과를 올리는 사람은 없지만
대물의 꿈을 앉고 캐스팅을 하기에 나쁘지 않은 곳이에요 ㅎㅎ
물이 정말 많이 빠졌어요
좌대도 수위에 맞춰서 이동을 해서 영업중이에요
다른 유료터는 물이 없어 영업을 안하는 곳도 많더라고요
물이 빠졌다고 물이 있는 곳에 던지면 나와줄 거 같지만
전체적으로 수심도 얕더라고요
안나올 땐 이동을 해야죠..
산밑으로 무브~~
좌대 주변을 공략하면서 왔지만 돌아오는 건 나의 채비뿐~~
그래도 가산지에 오면 꼭 배스를 만났던 곳 역시 무반응
이렇게 보면 참 좋은데 수위가 낮아지면서
배스도 먹이활동을 안하는 거 같아요
좌우 어디를 살펴도 마땅히 낚시할 곳이 ...
던지고 싶은 곳도 없어지네요
저 멀리 솟아있는 돌을 보니 가산지 평균 수심이 깊지 않다는 게 짐작이 되더라고요
저기는 물이 차면 보트타고 가서 지지면 잘나올 거 같아요 ㅎㅎ
지나가는데 엄청 화려하고 엄청나게 긴 낚시대를 봤어요
이건 들기만해도 엄청난 힘이 소요될 거 같은 느낌입니다
제방아래까지 지져보았지만 반응은 없어요
그냥 물 구경하러 왔다 생각하고 가벼운 맘으로 ㅎㅎ
아까 어마어마한 낚시대 채비를 가는 모습을 보니
낚시대 길이가 아파트 5층까지는 올라가는 듯 ㅎㅎ
응???
이번엔 보트가 출동을 합니다
낚시하면서 무료한 시간 보트로 뱃놀이를 하는 줄 알았는데
작은 보트가 뭔가를 실어서 나르더군요 ㅎㅎ
목적지를 향해 가서 뭔가를 뿌리고..
임무를 완수하면 다시 돌아옵니다
이러기를 몇차례 반복..
신기해서 가서 대놓고 구경을 ㅎㅎ
오오오~~ 보면 볼수록 신기
보트에 모래 같은 뭔가를 실어서 찌 주변에 뿌려주더라고요
가까이서 보니 버튼이 이런 보트에요
취미생활 제대로 하시는 분을 가산지에서 봤네요
낚시대도 엄청 화려하고 보트로 밑밥까지 주는 모습이 완전 멋졌던 ㅎㅎㅎ
배스낚시는 꽝이지만 신기한 걸 봐서 재밌었네요 ㅋㅋ